뉴스 > 신행단체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정기이사회 개최

편집부   
입력 : 2018-02-12  | 수정 : 2018-02-12
+ -

남북불교문화재 교류협력사업 등 추진

(사)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이사장 설정 스님·이하 민추본)가 지난 2월 7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18년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올해 민추본 주요사업으로는 △남북불교문화재 교류협력사업(금강산 신계사 건축물 진단조사 및 보수공사, 개성지역 사지 발굴 및 복원을 위한 기초조사, 남북불교문화유산 공동보존관리에 관한 정책협의) △대북지원협력사업(긴급·일반구호사업, 개발협력사업) △남북불교 공동행사(불기2562년 부처님오신날 기념 남북불교대표단 서울-평양 상호교차방문, 광복 73주년 8.15남북불교도 합동(동시)법회, 금강산 신계사 복원 11주년 남북불교도 합동법회, 서산대사 남북합동다례재, 남북불교교류 실무회담) △통일교육 및 기획사업(6기 민족공동체 불교지도자과정 및 현장순례, 월례강좌, 지역순회 통일포럼, 남북접경지역 평화순례) △본부운영사업(민추본 지역본부 설립추진, 연간 활동보고서 발간) 등을 확정했다.

이사회는 또 올해 3월로 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지홍 스님(포교원장), 혜자 스님(군종특별교구 본사주지), 금곡 스님(낙산사 주지), 계호 스님(진관사 주지), 고유환 교수(동국대 북한학과)와 2월로 감사 임기가 만료되는 심재환(법무법인 향법 대표변호사), 천낙붕(법무법인 상록 대표변호사)를 연임하기로 결의했다.

이사장 설정 스님은 “2018년은 남북관계에서 상당히 희망적인 해일 수 있습니다.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남북간에 평화적 분위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그동안 남북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민추본이 제대로 활동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이제는 남북관계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하는 시기가 왔다”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