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사 조실 현성 스님 열반

편집부   
입력 : 2018-01-23  | 수정 : 2018-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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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각산 도선사 조실 현성 스님이 1월 20일 오전 열반했다. 법랍 53세, 세납 80세.

현성 스님의 분향소는 도선사 호국참회원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24일 오전 도선사, 다비식은 남양주 보광사에서 엄수될 예정이다.

1938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난 현성 스님은 청담 스님을 은사로 출가, 1965년 부산 선암사에서 동산 스님을 계사로 보살계와 비구계를 수지했다. 1969년 대율사 석암 스님으로부터 ‘경하’라는 법호를 받았다.

이후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총무부장, 교무부장 등 중앙종무기관과 중앙종회의원, 도선사 주지, 청담학원 이사장, 사회복지법인 혜명복지원장, 중앙승가대 총장, 사회복지법인 승가원 이사장 등의 소임을 역임했다.
현성 스님은 (사)청소년교화연합회 총재를 맡아 청소년 교화에 앞장서 왔으며, 최근까지 안양교도소 불교 종교위원회 회장으로 수용자 교화에도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