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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혜암 대종사 탄생 100주년 기념 수행처 순례법회

편집부   
입력 : 2017-11-06  | 수정 : 201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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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암선사문화진흥회·혜암대종사문도회

사단법인 혜암선사문화진흥회와 혜암대종사문도회는 조계종 제10대 종정을 역임한 혜암 대종사의 숭고한 사상과 수행정신을 되돌아보고 세상에 널리 펴고자 스님의 수행처를 순례하는 법회를 마련했다.

첫 번째 순례지는 남해 용문사(염불암, 백련암 포함)이며, 오는 11월 14일 서울, 부산, 대구, 순천, 합천 등 전국 각지에서 출발한 순례자 약 400여 명이 오전 11시에 용문사에 모여 순례단 출범식과 기념법회를 개최한다.

혜암 대종사는 “공부하다 죽어라”라는 가르침을 바탕으로 출가해 50년이 넘도록 하루 한 끼만 먹고 눕지 않고 수행하는 장좌불와의 치열한 공부만이 상구보리하화중생의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할 수 있다고 가르침을 편 것으로 유명하다.

혜암대종사문도회는 “이번 순례를 시작으로 대종사님의 20여개 수행처들을 돌아보는 일정을 계속할 것”이라며 “남해 용문사 첫 번째 순례법회에는 혜담대종사문도회 회장 성법 스님과 해인총림 해인사 방장 원각 스님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