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신행단체

종교환경연대 “문화재청의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 허가 규탄”

편집부   
입력 : 2017-10-26  | 수정 : 2017-10-26
+ -

불교환경연대,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원불교환경연대, 천도교 한울연대, 천주교 창조보전연대 등으로 구성된 종교환경회의가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 허가한 문화재청을 규탄했다.

종교환경회의는 10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10월 25일 문화재위원회에서는 활용적 측면까지 고려한 심의를 하였고 결국 다시 부결시켰는데도 문화재청이 자신들의 손으로 위촉해 놓은 자문기구인 문화재위원회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이는 문화재청이 스스로 자신의 존재이유를 부정하는 해괴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종교환경회의는 “문화재청의 존재 근거인 문화유산헌장을 정면으로 위배하고 문화재위원회의 결정을 그 자리에서 무화시키면서 문화재청의 존재 자체를 흔드는 무책임하고 반문화적인 결정을 하게 된 과정을 철저히 조사하고 그 책임을 물을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