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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련총동문회 ‘새로 여는 50년’ 미래비전 선포

편집부   
입력 : 2017-08-21  | 수정 : 20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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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포교 활성화 기구도 설립’ 밝혀

전국동문대회 개최… 통일발원기원도

“불교단체 소통장이 될 대불 동문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조계종단, 동문회, 교수들로 구성된 대학생 포교 활성화 기구도 설립하겠습니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총동문회(회장 백효흠·이하 대불련총동문회)가 전국동문대회를 열고 청년포교 활성화를 위한 '새로 여는 50년'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대불련총동문회는 또 조직과 신행, 청년불자육성, 사회적 활동 등 4개 분야의 구체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10년 안에 불교 학생회 200개를 확보해 조직 기반을 다지겠다고 선언했다.

8월 19일 불광사에서 열린 전국동문대회에는 덕숭총림 방장 설정 스님,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 박홍우 국제포교사회장, 이경수 대불련 회장을 비롯 대불련 총동문회 회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불련 총동문회 백효흠 회장은 “청년포교는 미래 세대에 게을리 할 수 없는 불자의 사명이며 대불련인들에게 주어진 지상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덕숭총림 방장 설정 스님은 특별법어를 통해 “50년의 역사를 지나 새로 시작되는 이 순간 불법의 가치관을 가슴속에 담고 출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불교정신에 의해 남북통일을 이루어야 한다”며 “서로 죽이지 않고 이해하며 필요성 당위성 정당성을 보장해야 통일”이라고 강조했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축사를 통해 “각 지역의 동문들이 후배를 지원하고 모교의 없어진 학생회를 재 창립 하는 등의 활동들이 결실을 얻고 있다”며 “더욱더 분발해 한국불교와 대불련의 미래를 밝혀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은래 미래위원장은 미전 슬로건을 발표하며 “불교단체 소통장이 될 대불 동문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군종병과 장병들을 대학 불교학생회로 끌어들이기 위한 네트워크와 조계종단, 동문회, 교수들로 구성된 대학생 포교 활성화 기구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평기 동문회관건립추진위원장도 동문회관 조감도를 공개하고, 건립 추진계획을 밝혔다.

이밖에도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자비의 쌀을 전달하는 한편 ‘자랑스런 대불련인상’에 입적한 광덕 스님을 선정하고 ‘유혜불망비’는 지홍 스님에게 전달했다. 또한 초대회장을 지낸 김윤권 동문에게 공로패를, 이용부 동문에게 '진리의 벗'상을, 임해수 동문에게 '진리의 얼'상을, 강경구 동문에게 '진리의 빛'상을 수여했다.

불광사에서 입제식를 마친 대불련 동문들은 김포 청소년 수련원으로 장소를 이동해 오후에는 정목 스님 초청 토크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20일 오전에는 한반도 평화의 염원을 담은 통일기원법회를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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