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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 관련 주무부처 환경부로 이관하라”

편집부   
입력 : 2017-08-16  | 수정 : 20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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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회노동위·동물보호단체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동물보호단체들이 동물보호 관련 주무부처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환경부로 이관을 주장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동물권단체 케어, 생명체학대방지포럼,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60여 단체들은 8월 16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년간 농림축산식품부의 미약한 동물보호법 정책의 책임을 묻고 동물보호 주무부처를 환경부로 이관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 단체는 “지난 2월의 동물보호법개정에서도 동물의 학대 정의의 선진화나, 긴급격리조치, 동물학대에 대한 신고포상제, 악명 높은 뜬장의 페기와 같은 중요한 동물보호법의 강화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반대로 이루지 못했다”면서 놀림축산식품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박소연 동물권단체 케어 대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요임무는 농산물증대, 축산물증대 등 농업인의 소득향상 및 복지증진에 그 목적이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동물보호는 맞지 않다”면서 “규제부처인 환경부로 이관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앞으로 부처 이관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