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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기 한국불교 포교전략·실태점검 진단의 장 열린다

편집부   
입력 : 2017-08-10  | 수정 : 20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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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불련, 한국교수불자대회 개최

진각종 총인원서, 8월 17∼18일
통리원장 회성 정사 환영사 발표

교수불자들이 한국불교의 포교 방향을 제시하고 포교전략 등 실태를 재점검하는 담론의 장이 마련된다,

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심익섭·이하 교불련)는 8월 17일, 18일 양일간 서울 진각종 총인원에서 ‘전환기 한국불교’를 주제로 ‘불기 2561년 한국교수불자대회’를 개최한다. '전한기의 한국불교'란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17일 오후 2시 입재식을 시작으로 특별간연을 포함해 2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입재식에는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의 환영사에 이어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이 법문을, 박광서 서강대 교수가 ‘전환기 한국불교’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진각종 성제 정사(위덕대 교수)가 ‘진각종 전환기 포교전략’, 김은영 박사(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가 ‘조계종 전환기 포교전략’, 이용철 한림대 교수가 ‘일본 종교법인 신뇨엔 전환기 포교전략’, 고우익 금강승가대 교수가 ‘천태종 전환기 포교전략’, 배성월 중부대 교수가 ‘태고종 전환기 포교전략’, 김도공 원광대 교수가 ‘원불교의 전환기 포교전략’을 각각 발표한다. 오후 7시 제2회 의실에서는 김성규 영남대 교수는 ‘한국불교의 전환기시대에 대한 대응’, 박재철 동국대 교수는 ‘정보화 사회와 불교 정보시스템’, 이규호 유원대 교수는 ‘전환기 우리사회의 재범방지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오후 8시 30분에는 ‘대학불교네트워크 창립 방안’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발표는 심익섭 교수불자회장이 맡았다.

둘째날인 18일 오전 6시 30분은 진각종 총무부장 호당 정사가 '진각종 수행법 체험'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이어 오전 8시 30분 자유주제와 ‘전환기 한국불교 의제’를 주제로 분과토론이 진행된다. 조현춘 경북대 교수가 ‘경전번역에서 교수불자연합회와 종단의 역할’, 김영삼 동의대 교수가 ‘대반열반경-나라를 쇠퇴하지 않는 법-의 현대적 해석’, 원혜영 동국대 교수가 ‘오분율의 10사(事)’, 김선희 한국미술사연구소 교수가 ‘조선 후반기 80 화엄경 연화장세계도의 특질’, 김병현 동국대 교수가 ‘보각국존비명 집자의 특성과 탁문 고증’, 이희재 광주대 교수가 ‘전통 행자교육에서 본 세대 간 소통의 문제’, 백도수 능인불교대학원대학교 교수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전법방안 고찰’, 마성 스님(동국대 교수)이 ‘불교지도자의 덕목과 리더십’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 밖에 불교미술과 경전연구 등 다양한 주제의 논문도 발표된다.

심익섭 교불련 회장은 “한국불교가 급변하는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교수불자대회에서는 한국불교의 포교전략 실태를 재점검하고 전환기 한국불교의 변화 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담론의 장을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