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오솔길은 마음을 보는 길입니다. 돈을 벌려고 하는 것도 마음이 하는 일이고, 사람을 얻으려고 하는 것도 마음이 하는 일이고, 자기 뜻을 펴는 것도 마음이 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밖에서 구하기만 하지, 구하는 마음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이 문제입니다."(249쪽)
정기법회를 주도했던 서축암 감원 우진 스님은 "종범 큰스님은 법과 온전히 하나 되시고 중생의 근기에 따라 설법해주시는, 모든 설법자와 재가자들이 공경하는 분"이라면서 "갈수록 종교가 세속화되고 상업화되는 이 시점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순수하고 온전하게 전해주시는 종범 큰스님의 이번 설법집을 통해 불교의 진면목을 확인하기 기대한다"고 했다.
종범 스님의 상좌로 설법집 발간불사를 진행한 통천사 주지 선지 스님을 비롯한 제자스님들은 향후에도 감로수 같은 법문을 설법집으로 묶어 지속적으로 대중들에게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