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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범 스님 서축암 설법집

편집부   
입력 : 2017-07-15  | 수정 : 2017-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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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한 생각·도서출판한생각·18,000원

중앙승가대학교 3, 4대 총장을 지냈던 종범 스님 설법집이 나왔다. '우리시대의 진정한 선지식'으로 추앙 받는 스님이다. 기획시리즈 첫 번째로 출간된 '오직 한 생각'(도서출판한생각)은 종범 스님이 2011년 10월부터 통도사 서축암에서 매월 한 차례씩 25회에 걸쳐 설법한 법문을 엮은 것이다. 일상 생활 중의 수행은 물론 부처님의 심오한 말씀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는다.

"인생의 오솔길은 마음을 보는 길입니다. 돈을 벌려고 하는 것도 마음이 하는 일이고, 사람을 얻으려고 하는 것도 마음이 하는 일이고, 자기 뜻을 펴는 것도 마음이 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밖에서 구하기만 하지, 구하는 마음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이 문제입니다."(249쪽)

정기법회를 주도했던 서축암 감원 우진 스님은 "종범 큰스님은 법과 온전히 하나 되시고 중생의 근기에 따라 설법해주시는, 모든 설법자와 재가자들이 공경하는 분"이라면서 "갈수록 종교가 세속화되고 상업화되는 이 시점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순수하고 온전하게 전해주시는 종범 큰스님의 이번 설법집을 통해 불교의 진면목을 확인하기 기대한다"고 했다.

종범 스님의 상좌로 설법집 발간불사를 진행한 통천사 주지 선지 스님을 비롯한 제자스님들은 향후에도 감로수 같은 법문을 설법집으로 묶어 지속적으로 대중들에게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