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의 중심사상은 인불사상입니다. '사람이 곧 부처님이다'라고 하는 사상입니다. 요즘 저는 이것을 좀 더 친근한 말로 '당신은 부처님'이라고 표현합니다. 성불이라고 하는, 답도 없는 이야기만 늘어놓고 무한한 생을 거듭하면서 기다릴 것입니까. 오늘 이 순간 우리가 부처로 살지 않는다면 우리는 언제, 어느 세월, 어디에 가서 부처로 살겠습니까. 오늘 이 순간 우리는 부처여야 합니다. 스스로가 부처임을 알아야 합니다."
'사람이 부처님'이라고 하는 '법화경'의 종지를 바탕으로 펼쳐 나가는 무비 스님의 법문은 불교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부닥칠 수 있는 문제를 적절하게 예로 들며 바로 그 자리에서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보여준다. 무비 스님의 방편불교인 셈이다. 24강으로 이어지는 법문을 따라가다 보면 사람과 삶을 이해하게 되고, 마음을 다스리는 지혜와 삶의 지혜를 배우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