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출판

지금 여기를 똑바로 보라

편집부   
입력 : 2017-01-26  | 수정 : 2017-01-26
+ -

경이로운 부재·제프 포스터·심성일 옮김·침묵의향기·13,800원

누구나 무언가를 갈망하며 추구한다. 그 무언가를 얻으면 완전해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만족하고 행복하며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상상하기도 한다. 2011년 세계의 영적지도자 100인 중 최연소 지도자로 선정된 제프 포스터는 "그 무언가를 얻는다 해도 결코 충족될 수는 없다"라고 한다. 사람들이 실제로 갈망하는 것은 '근원으로 돌아가는 것, 참된 자기 자신으로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란다.

'경이로운 부재'(제프 포스터·심성일 옮김·침묵의향기)는 진지한 영적탐구 끝에 진리를 깨우친 지은이가 단순하고 명료하면서도 따뜻한 언어로 삶의 경이로움, 놀라운 진실과 자유를 발견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명상에세이다.

이 책에서 지은이는 어떤 수행법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근원으로 돌아가는데 필요한 것'은 그 어떤 노력이 아니라 '분명히 보는 것'이라는 가르침을 펴기 때문이다. 어린아이 같은 천진한 눈으로 '지금 여기'를 똑바로 보라고 할 뿐이다. 날것의 진실, 살아 있는 삶을 보도록 안내하는 것이다. 그렇게 있는 그대로를 바라볼 때 늘 갈망했던 것은 이미 눈앞에 분명히 드러나 있음을 알게 된다고 한다. 그러면 바로 지금 여기서, 평범한 삶의 한가운데서 즉각 참된 자유, 해탈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삶의 한가운데에서 해탈하기'가 부제로 붙은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