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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를 찾는 지혜와 통찰

편집부   
입력 : 2016-11-15  | 수정 :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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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그것이다·심성일·침묵의향기·12,500원

구도자들이 그렇게도 찾아 헤매는 진리란 과연 무엇인가?

'이것이 그것이다'(심성일·침묵의향기·12,500원)는 이 질문에 답하며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나의 생각과 상관없이 있는 것이야말로 진실"이라면서 "너무나 평범하고 당연한 사실이 진리 그 자체"라고 한다. 마음 속에서 마음을 따로 찾지 말라는 것이다. 눈앞에 드러나는 허상에 속지말고 미혹에 흔들리지 말며 순간을 직시하라는 말이다. 진리니, 진실이니 하는 것은 분별심으로 가릴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리는 묘한 것이어서 모르고 찾으면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 없다고 한다. 찾으면 찾을수록 오히려 진리와는 더 멀어지게 된다는 것. 진리를 찾기 위해서는 먼저 진리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 때문에 진리를 찾는 이들에게 선지식들이 해줄 수 있는 일은 늘 진리가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는 것이었다는 말도 있다.

저자의 다섯 번째 책인 '이것이 그것이다'는 진리를 찾는 구도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을 일러준다. 지금 있는 자리에서 진리를 알아차릴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도 함께 전한다. 다양한 영적 전통과 가르침, 선(禪)을 공부한 뒤 진리에 눈을 뜬 지은이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지혜, 통찰 등이 간결한 문장에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