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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소장학자 지원 하영수·김영석 교수 선정

편집부   
입력 : 2016-11-09  | 수정 : 201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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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

13회 불교소장학자 지원사업에 하영수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HK연구교수(박사 논문 부문)와 김영석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연구초빙교수(번역 부문)가 각각 선정됐다.

()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는 118박사 논문 부문에 하영수 교수의 법화경의 삼보구조에 대한 해석학적 연구, 번역 부문에 김영석 교수의 이부종륜론술기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하 교수의 법화경 삼보구조에 대한 해석학적 연구법화경을 기존의 성립사적 연구와 달리 완성된 텍스트로 보면서 거기에 제시된 불법승 삼보의 의미를 파악하려고 시도했다. 그 과정에서 무한히 지속되는 보살행의 실천자로서 부처상을 찾아내고 있는데, 연구 시각이 참신하고 논의 방법에 설득력이 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김 교수의 이부종륜론술기에 대해서는 “‘이부종륜론과 관련된 티베트 불교의 문헌들은 인도불교 교단사 연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국내 연구는 거의 없다면서 규기의 이부종륜론술기는 그 중요성에 비해서 많은 부분에 있어서 간과돼 왔다고 텍스트의 중요성을 상기했다.

한편, 올해 지원사업 시상식은 1116일 오후 2시 강남포교원에서 열리며, 논문과 번역본은 향후 총서로 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