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회 명예회장 실상화 보살 별세

편집부   
입력 : 2016-10-17  | 수정 : 201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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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회를 창립하고 불이상 제정에 이바지한 실상화 보살이 1017일 별세했다. 빈소는 강남삼성병원 17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 오전 7시다.

실상화(윤용숙) 보살은 왕성한 사회활동과 보시행에 앞장서 온 대표적 여성 불자로 손꼽힌다. 실상화 보살은 고등학교 선생님을 거쳐, 여성문제연구회 회장, 민주평화통일정책 자문위원, ·친선협회 이사, 향산 장학회 회장,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이사 등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여성운동 분야에 족적을 남겼다.

특히 1974년 여성 불자 모임 불이회 회장을 시작으로 재단법인 보덕학회 이사, 사단법인 지혜로운 여성 이사 등을 역임했다. 수십 년 동안 한결 같은 원력으로 활동해 온 보살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03여성불자 108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09년에는 제3한국여성불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