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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산사’ 세계유산 등재추진 국제학술회의

편집부   
입력 : 2016-10-05  | 수정 : 201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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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유산의 보존관리 활용방안’ 주제

‘한국의 전통산사’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연속유산으로서의 보편적 가치와 보존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의전통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위원장 자승 스님)는 10월 7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의 전통산사’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제3차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연속유산의 보존관리 활용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미셀 코트 프랑스 낭트대학교 명예교수가 ‘연속유산 보존관리 계획:신규 등재신청서에 대한 요구사항’이라는 기조발표를 한다. 또한 구오 짠 이코모스(ICOMOS)중국위원회 부회장, 페카 티틸라 핀란드 국토조사국 수석엔지니어, 히로시 츠지바야시 일본 와카야마현 세계유산센터 국장, 이창환 상지영서대학교 교수 등 세계 각국의 연속유산 관련 전문가들이 연속유산의 보존관리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이혜은 이코모스한국위원회 위원장을 좌장으로 상명대 김일림 교수, 백제고도문화재단 이동주 고도유산부장, 성균관대 이상해 명예교수, 세종사이버대 한숙영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가한 가운데 종합토론도 이어진다.

학술회의에 앞서 10월 6일에는 국내외 발표자들을 비롯한 이코모스(ICOMOS)한국위원회 관계자, 세계유산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신청대상 유산 중 하나인 안동 봉정사와 영주 부석사 일원 현지답사를 통해 ‘한국의 전통산사’의 홍보와 보존관리 방향에 대한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의전통사찰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는 ‘한국의 전통산사’ 세계유산 등재를 위하여 2014년 8월 6일 발족하여 2018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 7월에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조건부 선정된 바 있다. ‘한국의 전통산사’ 등재 대상 사찰은 경남 양산 영축산 통도사, 경북 영주 봉황산 부석사, 경북 안동 천등산 봉정사, 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 충남 공주 태화산 마곡사, 전남 순천 조계산 선암사, 전남 해남 두륜산 대흥사 등 7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