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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에게 주는 메시지

편집부   
입력 : 2016-09-01  | 수정 : 20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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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죠? 함께 해요·회정 정사·도서출판 진여·15,000원

"힘들죠? 답답하죠? 그러나 힘들고 답답하다고 하여 소중한 청춘을 비관하거나 불평하는 데에 소모하기엔 너무나 아깝습니다. 세상이 날 알아주지 않는다고 서러워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세상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중략) 시대와 지역을 막론하고 지옥 같은 상황에서도 항상 희망은 있어 왔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나 우리 곁에는 희망이 있습니다. 그 희망의 실현여부는 변화에 대응하는 나의 자세에 달려 있습니다."(머리말 중에서)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의 '힘들죠? 함께 해요'(도서출판 진여)는 퇴임을 앞두고 후학들이 출판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만들어 증정한 책이다. 자신을 알고 바로 세우기, 마음공부, 내공 쌓기 등 3편으로 구성돼 있는 책은 부제처럼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제안하는 자기사용설명서다. 회정 정사가 자주 했던 설법과 법문을 근간으로 정수만 골라내 묶은 것으로,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주는 소중한 메시지다.

청년들은 미래요, 희망이라고 한다. 그러나 3포 세대니, 5포 세대니 하는 자조적인 말들이 공공연하게 나도는 이 사회가 "참 아프다"라고 진단한 회정 정사는 이 땅의 청년들에게 "자기를 알고, 바로 세워서 '무소의 뿔처럼' 꿋꿋하게 노력하고 정진할 것"을 깨우쳐 준다. "자신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걸림돌이 될 탐진치 3독 다스리는 방법을 습득했다면 인간관계에서 성공할 수 있는 내공을 쌓아" 앞으로 나아가라고 가르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