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출판

'꽃미남' 부처님 수제자 조명

편집부   
입력 : 2016-07-17  | 수정 : 2016-07-17
+ -

부처님의 십대제자·조민기·맑은소리맑은나라·13,000원

부처님 당시에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열 명의 수제자를 현대적 언어로 들여다보고 오달지게 풀어낸 이야기가 책으로 묶여져 나왔다. '부처님의 십대제자'(조민기·맑은소리맑은나라)다.

'경전 속 꽃미남 찾기'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부처님 수제자 열 명의 삶과 출가수행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면서 친근하고도 감각적인 표현과 비유로 누구라도 단번에 읽는 재미를 더하도록 노력했다.

지혜제일 사리불, 신통제일 목건련, 두타제일 마하가섭, 해공제일 수보리, 밀행제일 라훌라, 다문제일 아난, 지계제일 우바리, 천안제일 아나율, 설법제일 부루나, 논의제일 가전연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석가모니부처님 가까이에서 수승한 불법을 육성으로 전수 받은 행운아들이자 현인들이었다. 뛰어난 신통력으로, 완벽한 논리로 불법을 수호하고 월등한 기억력으로 부처님 말씀을 결집하는 등 최고의 수행자들이기도 했다.

저자는 "정말 멋진 남자들을 이 세상에 소개한다는 것에 가장 큰 중점을 두었습니다"라고 하면서 "부처님 앞에서 서원을 세우고 (글을 써서 보시하겠다는)약속을 한 후에 쓰게 된 첫 번째 불교이야기라 참으로 각별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