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출판

깨달음의 촉매 되는 108가지

편집부   
입력 : 2016-07-17  | 수정 : 2016-07-17
+ -

불교는 깨달음의 과학·황경환·현대불교신문사·15,000원

근본불교의 마르지 않는 샘에서 길어 올린 경구부터 현대의 양자물리학이 입증하는 불교적 진실에 이르기까지 저자가 평생에 걸쳐 숙성시키고 발효시킨 깨달음의 촉매가 되는 108가지 요긴한 이야기들을 한데 모았다. '불교는 깨달음의 과학'(황경환·현대불교신문사)이다. 무명의 족쇄를 풀어버리기 위한 깨달음의 공부과정에서 저자에게 큰 울림을 주었던 것들이다.

저자는 보이지 않는 무명의 동아줄로 꽁꽁 묶여 있음을 뼛속 깊이 자각하고서는 어떻게든 이 생사의 꿈에서 깨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결심한다. 그의 불교적 살림살이 바탕은 부처님의 본래 음성에 가까운 근본불교에 전적으로 기대고 있다. 아울러 2500여 년 전 부처님의 말씀을 현대과학이 어떻게 입증해 내고 있는지를 탐구하면서 불교가 현실 속에서 곧이곧대로 작용하는 과학이라는 것을 여실하게 증명하고 내면화시킴으로써 불교의 현대화를 시도한다.

저자는 자신이 살고 있는 경주의 에밀레종처럼 이 책이 맑은 종소리를 내 널리 울려 퍼지기를 발원하고 있다. "붓다의 말씀에 방일하지 않고 올바로 귀 기울인 이들의 삶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금생보다는 다음 생이 더 행복해지고 나아가서는 번뇌의 모든 불길을 완전히 꺼버려서 다시는 태어남이 없는 해탈 열반의 언덕에 오르게 되기를 간절히 발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