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도담 임산부 명상'(앤디퍼디컴·김미옥 옮김·담앤북스)은 그 지침으로 명상을 권한다. 임신을 원할 때 하는 햇빛명상부터 불안정한 임신초기에 필요한 명상, 임신 중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명상, 통증에 효과가 있는 명상, 아기와의 관계를 향상시키는 분만대비명상에다 혹시 있을지도 모를 유산 후의 마음정리를 도와주는 명상까지 담고 있다.
'임신기간의 여정을 위한 지침'(들어가는 글 중에서, 산부인과 의사 샴사 아메르시)이라는 말처럼 이 책은 임신기간과 전후의 마음을 돌보는 일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여기서 저자는 한 발 더 나아가 명상과 마음챙김은 임신기간 내내 굉장한 도움이 되지만 아기를 낳은 후 아이가 살아가는 평생동안 이득을 가져줄 마음챙김 여정의 시작으로 보기 바란다고 했다.
저자는 "임산부뿐만 아니라 파트너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산모와 아기에게 도움이 되려면 파트너도 건강한 정신을 유지해야 한다. (중략) 파트너와 함께 마음챙김 명상을 할수록 서로가 경험하고 있는 것을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다. 이는 참으로 귀하고 아름다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