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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훈련

편집부   
입력 : 2016-06-16  | 수정 : 201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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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도담 임산부 명상·앤디퍼디컴·김미옥 옮김·담앤북스·15,000원

어버이는 자녀들의 뿌리요, 시원이다. 따라서 자녀는 어버이의 그림자다. 부모와 자식관계는 인연으로 맺어져 있기 때문이다. 좋은 부모가 되기를 원하면 자신의 부모부터 최선을 다해 모시며 인연을 소중하게 다지고 가꾸어야 한다. 자녀의 임신 전부터 출산 후까지 정성을 기울여야 함도 마찬가지다. 마음의 안정은 물론 주변환경의 정화까지도 필요하다.

'도담도담 임산부 명상'(앤디퍼디컴·김미옥 옮김·담앤북스)은 그 지침으로 명상을 권한다. 임신을 원할 때 하는 햇빛명상부터 불안정한 임신초기에 필요한 명상, 임신 중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명상, 통증에 효과가 있는 명상, 아기와의 관계를 향상시키는 분만대비명상에다 혹시 있을지도 모를 유산 후의 마음정리를 도와주는 명상까지 담고 있다.

'임신기간의 여정을 위한 지침'(들어가는 글 중에서, 산부인과 의사 샴사 아메르시)이라는 말처럼 이 책은 임신기간과 전후의 마음을 돌보는 일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여기서 저자는 한 발 더 나아가 명상과 마음챙김은 임신기간 내내 굉장한 도움이 되지만 아기를 낳은 후 아이가 살아가는 평생동안 이득을 가져줄 마음챙김 여정의 시작으로 보기 바란다고 했다.

저자는 "임산부뿐만 아니라 파트너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산모와 아기에게 도움이 되려면 파트너도 건강한 정신을 유지해야 한다. (중략) 파트너와 함께 마음챙김 명상을 할수록 서로가 경험하고 있는 것을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다. 이는 참으로 귀하고 아름다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