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여래종 종정 인왕스님 원적

편집부   
입력 : 2016-06-01  | 수정 : 201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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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 여래종 종정 인왕 스님(대승정)이 5월 28일 새벽 5시 경기도 성남 약사사에서 원적했다. 법랍 60세, 세수 91세.

1926년 경북 고령에서 출생한 인왕 스님은 일붕 경보 스님으로부터 보살계를 수지했으며, 1958년 관음사에서 법룡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1965년 남한산성 약사사에서 대승불교정법원으로 시작해 법화종 중앙종도회장, 원로원 의원, 성남불교연합회 2∼4대 회장, 대한불교전국사암연합회 2∼4대 회장, 한국불교문화진흥원 1∼4대 원장, 1987년 불교정법대학 개교 초대학장과 2, 3대 학장을 역임했다. 또한 1995년 여래종 총본산 대약사사(충북 옥천 금강)를 창건했으며, 1988년 한국불교여래종으로 종명을 변경하고 초대종정에 취임했다. 1994년 스리랑카 아무라푸라 승가대학에 인왕도서관과 고아원을 설립하고, 2004년 미얀바 바간에 세계평화불사리탑(땀민솨 대탑) 복원불사를 회향했다.

인왕 스님 영결식은 6월 1일 오전 8시 약사에서 종단장으로 봉행됐으며 다비식은 같은 날 낮 12시 거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