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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원효학술상 대상 이재성 교수 등 선정

편집부   
입력 : 2016-04-25  | 수정 : 201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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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진흥원, 5월 3일 시상식

대한불교진흥원 원효학술상운영위원회는 4월 21일 제7회 원효학술상 수상자로 교수 부문 대상에 이재성 부산대 영문과 교수, 특별상에 이도흠 한양대 국문과 교수, 비전임교수 부문 대상에 이창숙 전 동국대 강사를 선정했다. 또한 학생부문 은상에 송남주(고려대 대학원 철학과) 씨, 동상에 이회순(동국대 불교대학원 명상심리상담학과) 씨가 각각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교수 부문 대상에 선정된 이재성 부산대 교수의 영문저서 ‘Postmodern Ethics, Emptiness, and Literature : Encounters between East and West(포스트모던 윤리학, 공, 그리고 문학 : 동양과 서양의 만남)’에 대해 “포스트모던 윤리학과 선불교를 중심으로 한 공(空)과 무아·불이사상을 비교하는 대담하고 참신한 시도를 보인 역작”이라며 “미국의 저명 출판사에서 영문 저서로 출간해 영미 비평계에서 평가를 얻어 불교철학을 국제무대에 진입시켰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특별상 이도흠 한양대 교수의 저서는 ‘인류의 위기에 대한 원효와 마르크스의 대화’, 비전임 교수 부문 이창숙 전 동국대 강사의 저서는 ‘불교의 여성성불 사상’, 학생부문 은상 송남주 씨의 논문은 ‘사사무애(事事無礙)에 관한 고찰-징관의 사법계(四法界)설을 중심으로’, 학생부문 동상 이화순 씨의 논문은 ‘내담자 친화적(親和的) 명상심리 상담을 통한 파산자(破産者)의 심리적 변화 경험에 대한 질적 사례연구’ 등이다.

시상식은 오는 5월 3일 오후 3시 서울 마포 다보빌딩 3층 법당에서 열리며, 교수 부문 대상에는 1000만 원, 특별상 500만 원, 비전임교수 부문 대상에는 500만 원, 학생 부문 은상에는 250만 원, 동상에는 2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