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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 70년 광복 70년 -동해의 영원한 아침 울릉도 독도 -

편집부   
입력 : 2015-08-17  | 수정 : 201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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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 위에 우리 민족의 혼을 품고 우뚝 솟아 지금껏 동해를 지켜온 우리나라 최 동쪽에 있는 독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입니다.

독도를 가기 위해서는 울릉도를 거쳐야만 갈 수 있기에 울릉도와 독도는 함께하는 하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2015년 회당문화축제 시기에 처음 발을 디딘 울릉도, 독도였지만 금강원에서 헌다례와 독도에서 헌다례 준비로 도착하자마자 바쁜 시간으로 오롯이 차 공양만 하고 다른 곳으로 시선 한번 돌리지도 못하고 육지로 나왔답니다.

진각 70년을 준비하는 올해 회당문화축제 시작과 함께 진각의 뿌리이자 진호국가불사의 시작인 복된 터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의 탄생지인 금강원에서 ‘종단과 국가발전을 위한 무진서원불사’가 있었습니다.

금강원 무진서원불사에서 육바라밀 차 공양은 진각의 출발지에서 행해지는 소중한 인연에 감사하며 진언행자들의 진실한 마음을 담아 삼독을 여의고 자성을 밝혀 육바라밀 육행실천을 한없이 이어가겠다는 서원을 담았습니다. 심인의 차향을 담아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 전에 심인 진다를 공양하고 육바라밀 육행실천의 서원하는 차 공양으로 인하여 또 다른 감동과 울림이 느끼며 헌다례에 동참한 보살님들과 저는 다음 날 아침 일찍 독도 진호국가불사 헌다례를 준비해야 했기에 금강원에서의 감동과 울림을 살짝 접었답니다.

푸른 동해의 눈 부신 햇살을 통해 일출을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영원한 아침을 시작하는 살아있는 땅 독도!
울릉도에서 3시간가량 배를 타고서야 광복 70년 역사 속에 또 다른 역사의식을 지닌 자연의 신비와 은혜로움이 가득 한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된 우리 땅 독도에 발을 내디뎠습니다. 

광복 70년을 맞아 독도에서의 진호국가불사의 의미는 사명감과 책임감 그리고 애종심을 통한 애국심에 대한 자부심과 감동이었습니다.

진언행자 정성을 모아 화합으로 예경 공양하며 진호국가불사의미를 표현한 독도에서의 육행 헌다례는 심인의 감로진다를 동해바다에 헌공하며 광복 70년을 맞아 인연이 된 영원한 독도수호의 큰 의미로 다가섰습니다.

미래는 과거로부터 오는 것처럼 광복 70년 진각 70년 계기를 통해 진호국가불사의미로 자신을 성찰하며 새로운 의식으로 다가올 초심으로 돌아가 마음속에 울림을 한 번 더 느낄 수 있는 인연이 된 것 같습니다.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 큰 의미를 지니며 광복 70주년을 맞는 올해는 독도를 찾는 이들이 더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독도 사랑 확신이 차 있는 한 영원한 동해의 당당한 지킴이 외롭지 않은 섬 독도는 우리와 영원한 아침을 함께할 것입니다.

명선심인당 교화스승 심정도 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