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 제9대 사장에 선상신 전 보도국장 선출

편집부   
입력 : 2015-07-22  | 수정 : 201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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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방송 이사회

불교방송 제9대 사장에 공채 1기 보도국장 출신인 선상신(해원) 대구대 초빙교수가 선출됐다.

불교방송 이사회는 7월 2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이사 21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92차 이사회를 열고 사장선출에 따른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13표를 얻은 선상신 후보가 제9대 불교방송 사장에 선출됐다. 하동근 후보는 8표를 획득했다.

선상신 신임 사장은 당선 소감에서 “불교방송이 25년 전 개국 당시의 환희와 감동을 다시 찾고 불교방송이 공중파 언론사의 기능을 할 수 있는 방송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하겠다”면서 “특히 오늘 밝힌 공약들이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챙기고 불교방송 다시 한 번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상신 신임 사장은 불교방송 구성원들에게 “공채 1기로서 첫 내부출신 사장이 선출된 만큼 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끼길 바라며 모두 한마음이 되어 과거의 모든 갈등과 어려움을 잊어버리고 새 출발 하자”면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제2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진각종 신교도인 선상신 대구대 신문방송학과 초빙교수는 1960년생으로 법명은 해원(海圓)이다. 1985년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2001년 동 대학 정책대학원에서 석사, 2013년 동국대에서 북한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공채 1기로 불교방송에 입사해 기자와 보도국장과 학교법인 회당학원 감사를 지냈으며 2008년 한국언론진흥재단 경영이사(경영본부장)를 역임했다. 1993년 방송기자클럽(BJC) 보도제작상과 1995년 한국기자협회 공로상을 받았다. 현재 대구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초빙교수, 중국 산동대학원 한국학원 겸직교수, 안양대학교 교양대학 산학협력 교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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