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 문화확산 운동 등 추진

편집부   
입력 : 2015-02-10  | 수정 : 20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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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실천본부 올 사업계획 발표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은 2월 10일 법인 사무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장기기증 희망등록 목표를 지난해 6천명보다 많은 7천여명 등록할 수 있도록 생명나눔 확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올해 사업목표와 계획을 밝혔다.

일면 스님은 “지난해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국 사찰 및 대학교, 군부대, 지자체 축제 등에서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여 총 6천420명의 희망등록자를 모집했다”면서 “당초 목표였던 5천명에 비해 28%이상 초과 달성한 것으로 2013년과 비교했을 때 1천326명이상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올해 장기기증 희망등록 목표를 6천∼7천명으로 정하고 젊은층 호응을 이끌어 내기 위한 방안으로 각 대학을 찾아가 홍보하는 계획을 준비중이다.

또한 조혈모세포 실제 기증률을 높이기 위한 홍보활동과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자살예방·생명존중 교육사업 중심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학생 자원 활동가를 적극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환자 치료비 모금 지원사업을 아시아 불교 국가권으로 확대 운영해 현지인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또한 생명나눔 상을 제정해 생명나눔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가족 단위의 장기기증 바로 알리기 위한 운동의 일환으로 ‘1080 생명나눔家’와 ‘사찰별 108희망등록 동참하기 운동’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법인 인지도 확산을 위한 온라인·오프라인 홍보, 희망걷기 대회, 한다솜 음악회, 생명나눔의 날 행사, 천도재, 제2회 생명나눔과 함께하는 따뜻한 정나누기 행사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일면 스님은 “20주년을 맞은 지난해 사부대중들의 관심으로 여법하게 잘 마칠 수 있었다”면서 “올해도 대대적인 캠페인을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수를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생명나눔실천본부는 기자간담회에 앞서 환자치료비 전달식에서 설 특별지원으로 박문종씨, 유영순씨, 박형식씨에게 각각 1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장기기증 희망등록 100명 이상 추천한 삼론종 보운정사 주지 도우 스님을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