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조직 백년대계를 준비하겠다”

편집부   
입력 : 2015-01-16  | 수정 : 201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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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중앙신도회 이기흥 회장 신년회견

“행복바라미를 통해 신도회 조직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이기홍 회장은 1월 15일 오전 서울 전법회관 3층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는 신도운동이 6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면서 “사찰과 교구신도회와 신도단체를 아우르는 종단신도조직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앙신도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신도법에 근거한 신도조직 구성 완결 △신도품계등록(신도등록) 배가 운동 전개 △중앙신도조직 설립 60주년 기념 (가칭)조계종 희망드림한마당 개최 △행복바라미 캠페인 지속 전개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신도조직 구성과 관련 이기흥 회장은 “올해 상반기 중에는 25개 교구신도회가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신도법 관계법령이 명시화 됨에 따라 이를 근거로 전국의 교구신도회 조직을 내실화 하고 사찰신도회, 신도단체간의 소통을 통해 명실공히 종단의 대표 신도조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신도회 재정자립과 관련해서는 “중앙신도회 자체에서의 수익사업을 펼치기엔 한계가 있고 어려움이 있다”며 “인건비와 사무실 경비 등 경상비는 일정정도 종단예산에서 지원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사회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행복바리미 캠페인을 범국민 캠페인으로 확대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이기흥 회장은 “나눔 캠페인인 행복바라미 모금액은 다른 자선단체와는 달리 사용내역을 철저히 기록·관리해 공개함으로서 투명성을 높이고 더 많은 이들에게 자비나눔을 펼치고자 한다”며 “올해는 4월 24일 광화문광장 개막식을 시작으로 인천ㆍ대전ㆍ대구ㆍ광주ㆍ부산 등 전국 10개 지역 랜드마크 행사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중앙신도조직 설립 60주년 기념과 관련해서는 “1955년 6월 1일 탄생한 신도조직의 60주년은 사람의 나이로 환갑이다. 6월 13일 대전지역에서 사부대중이 함께하는 어울림 마당을 통해 화합과 소통의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중앙신도회는 기자회견 후 순천향대 간호학과 곽찬이·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김서현·제일관광고 양정선 학생에게 행복바라미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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