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겠다”

편집부   
입력 : 2014-12-10  | 수정 : 201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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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장학재단 이사장 불자가수 김흥국씨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 이렇게 오래갈 줄은 나도 몰랐다.”

대표적인 불자가수 김흥국씨가 12월 9일 서울 수송동 모 음식점에서 ‘제15회 김흥국 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과 관련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흥국씨는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금하고 한 평생을 불자로서 살아온 원로가수들에게도 미력하나마 보답을 해드리고 싶어 시작한 일이 15년이 되었다”며 “내년에 법인 등록을 추진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장학금 수여자가 되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흥국씨가 회장을 맡고 있는 장학재단은 청소년 스스로 자립할 터전을 마련해주기 위해 지난 2000년 2월 설립된 이래 올해로 15번째 장학금 전달식을 맞았다. 그 동안 매년 10여명의 소년소녀가장 및 무의탁 청소년들에 장학금을 전달은 물론 고아원·양로원에 생활비 지원, 청소년 상담,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전국사찰 순회법회, 장학기금 모금활동, 어린이 축구꿈나무 육성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는 원로가수 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김흥국씨는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어려운 분들이 많이 있다”면서 “소년소녀가장 돕기, 무의탁 노인 돕기, 청소년 상담, 어린이 축구 꿈나무 육성 등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흥국 장학재단은 12월 13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소재 북경오리점 (주)마오에서 15회 장학금 전달식을 갖는다. 이날 초등학생 10명에게 50만원씩, ‘대전블루스’를 불렀던 원로가수 안정애씨와 ‘영등포의 밤’을 부른 오기택씨에게 각각 100만원을 전달한다. 문의 02-745-0306. 후원계좌 국민은행 803-21-0319328/농협 094-12-080613(김흥국장학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