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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입력 : 2014-07-24  | 수정 : 201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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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심인당 신교도 근본혜 보살…만성 폐쇄성 폐질환(호흡기 장애 1급)

길상심인당(주교 선일 정사·대구시 북구 칠곡중앙대로 518-18)만성 폐쇄성 폐질환’(호흡기 장애 1)을 앓고 있는 근본혜 보살을 돕기위해 희망 자비나눔모금을 전개하고 있다.

선준 각자와 근본혜 보살이 심인당과 인연이 된 것은 자폐성 장애를 가진 아들 호영(가명·자폐성 장애 2)군이 경전유치원에 인연이 되면서 부터이다. 다른 유치원에서는 호영군을 돌보기 힘들어 했지만 경전유치원만큼은 달랐다. 그 인연으로 경전심인당에 첫 발을 딛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지금은 길상심인당에서 계속 신행생활을 하며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근본혜 보살은 아들의 자폐 치료에 집중하다 보니 자신의 건강이 나빠지는 것을 알아채지 못했다. 어느 날 숨이 가빠 쓰러져 병원에 갔더니 만성 폐쇄성 폐질환(호흡기 장애 1)’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11여 년 전 처음 이 병을 알았을 때 담당의사로부터 2~3년밖에 생명을 장담 할 수 없다는 소견을 들었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말라는 정사님 말씀에 따라 노력한 결과 가정용 인공호흡기(BiPAP Synchrony)를 소개 받아 사용하고 있다.

1천만원이 넘는 인공호흡기를 살 형편이 되지 못해 친척에게 돈을 빌리기까지 했다. 그런데 최근 큰 고민이 생겼다. 보살님이 쓰고 있는 가정용 인공호흡기는 15천 시간을 사용하면 수명이 다하는데 한계 시간이 지났기 때문이다.

선준 각자는 보살의 간호를 위해 생업을 그만두고 기초생활수급비 130만원 남짓으로 네식구의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1천만원 넘는 새 기계를 사기는 힘든 형편이다.

선준 각자와 근본혜 보살의 딱한 사정을 전해들은 길상심인당이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길상심인당은 어려운 사람을 돕는 데는 금액의 많고 적음이 중요하지 않다면서 따뜻한 정성을 십시일반으로 모아 우리의 도반에게 희망을 심으려 한다이번 모금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참여해주시기를 서원한다고 전했다.

자비나눔계좌 농협 352-0798-7184-03 박옥희(길상심인당 금강회장 길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