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불자 육성은 대불련 총동문회의 시대적 사명”

편집부   
입력 : 2014-07-22  | 수정 : 201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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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효흠 대불련 총동문회장

백효흠 대불련 총동문회장은 7월 21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8월 23, 24일 양일간 열리는 2014 대불련 총동문대회와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7년 동문회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대불련의 정통성을 확보하고 대불련과 동문회가 함께 발전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해 총동문회 위상에 맞는 조직 운영시스템을 도입하고 조직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시급하다”면서 “한국불교에서 청년불자 육성은 매우 중요하며 이를 동문회가 맡아 나간다면 이것이야 말로 대불교 동문회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말했다.

백 회장은 이어 “대불련 발전과 불교발전을 위해서는 중장기 로드맵을 구축해 대불련 재검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 방안을 강구해 대학별 자생력을 향상시켜 나가야 한다”며 “법인이 설립 된 만큼 이를 통해 사회복지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백 회장은 또 “동문대회 개최 목적은 전국의 각 지부, 지회, 본부의 동문,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도모하고 대불련 총동문회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는데 있다”며 “이번 동문대회는 ‘열어온 50년! 열어갈 50년!’을 주제로 불교와 대불련 현실을 직시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대불련 50년의 축적된 힘으로 제 2도약을 선포하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불련 총동문회는 8월 23, 24일 양일간 양산 통도사에서 ‘2014 대불련 총동문대회’를 개최한다.

부산동문회·경남동문회·마산해원동문회가 후원하는 동문대회는 23일 오후 4시 부모와 함께 참가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불교학교가 개교하며, 저녁 6시 예불에 이어 7시 입재식이 열린다. 입재식은 명호근 전 총재를 비롯 동문들에게 공로패가 전달되며 각계 인사의 인사말과 축사, 자비의 쌀 전달,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밤 11시 30분부터 새벽 3시까지 설법전에서는 철야정진이 이어진다. 다음날 새벽 3시 40분 예불에 이어 금강계단에서 탑돌이와 금강경 독송, 극락암 순례가 진행된다. 오전 7시부터는 차기대회지 선정을 위한 전국 지부장 회의가 열리며 8시 특강 이어 11시부터 팔관재계 수계식이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