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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리연구원 제8회 학술상 4명 선정

편집부   
입력 : 2014-04-02  | 수정 : 201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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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우수상 이상민씨, 학술상 수상자 우동필, 윤영호, 이해임씨.

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 스님)은 제8회 선리연구원 학술상 우수상 수상자로 이상민 박사의 '입능엄경 주석서에 나타난 지론사상의 한 측면-둔황사본 우(羽)26R(대승십지론의기)을 중심으로'를 선정했다.

학술상에는 우동필 박사의 'MN9경과 중아함 29경에 나타난 무명과 누의 해석 문제', 윤영호 동국대 불교학과 강사의 '불교 시지각설에 대한 인지과학적 해석-근견가와 식견가의 논쟁을 중심으로', 이해임 박사의 '범망경보살계본사기의 효순개념 연구-효순 개념의 유래와 의미를 중심으로'가 각각 선정됐다.

우수상 수상자 이상민씨는 논문에서 6세기 북조불교 가운데서 지론학의 사상적인 발전상에 주목했다. 법상의 심식설 특징과 보리유지의 강의록 '금강선론'의 사상이 드러난다는 점에서 찬술시기를 약 520∼30년대 정도로 보고, 능가 전체에 대한 주석서에서 일부만 채용하여 '대승십지론의기'라는 제목으로 새롭게 정리했을 가능성을 고찰했다.

학술상 우수상에는 500만원, 각 학술상에는 3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7월초 서울 정법사 설법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들 논문은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선문화연구 16집'에 게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