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사설

사설(제607호)

편집부   
입력 : 2013-08-05  | 수정 : 2013-08-05
+ -

1
열세 번째 열린 회당문화축제


열세 번째 맞이한 2013 회당문화축제 본행사가 7월 31일 울릉도 도동항 특설무대에서 어김없이 열렸다. 울릉군민들은 말할 것도 없이 여행 중 회당문화축제를 접한 관광객들도 한데 어우러졌다.

'금강독도, 독도아리랑'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올해의 회당문화축제 또한 흥분의 도가니였다. 슈퍼스타K 시즌1 톱10 진출자인 가수 이보경씨를 비롯해 동덕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 진선여자중학교 댄스동아리 '걸스 온 탑', 걸그룹 비피팝, 동물원, 특별초청밴드 크라잉넛이 차례로 무대에 오르자 도동항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갈채로 열광했다. 샌드애니메이션 윤혜진 작가의 독도사랑퍼포먼스, 자원봉사자들의 플래시몹 역시 무대를 후끈하게 달구었다. 앵콜 요청도 여러 번 이어졌다.

회당문화축제준비위원회는 올해의 회당문화축제를 새로운 도약과 모색을 위한 점검 계기로 삼겠다고 한 바 있다. 그래서 △섬 지역 문화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지역문화복지프로그램 △울릉도의 미를 더욱 새롭게 하는 지역문화관광상품화 △울릉도의 시대적 의의를 온 국민이 공감하기 위한 국민화합과 나라사랑대축제 △순수성과 전문성의 바탕 위에 다양한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새로운 개념의 지역문화축제라는 기존의 4대 기조를 심화 발전시키고 축제의 새로운 발전방안을 찾기 위한 기회로 삼겠다는 것이었다.

회당문화축제에 동참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은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2
연등회에서 빛난 진각종


진각종이 연등회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올해의 연등회에서 진각종 서울교구 자성학교 교사연합회와 부산교구가 연이은 수상소식을 전하며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서울교구 자성학교 교사연합회는 봉축위원회로부터 보현상을 수상했으며, 부산교구도 부산연등축제 회향보고법회에서 축제부문 최우수상과 창작등경연부문 은상을 받으며 2관왕을 달성했다.

연등회에서 진각종이 이처럼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첫째는 해마다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기술력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장엄등에 있다고 할 것이다. 둘째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참신한 활동을 선보이는데도 있다고 생각된다. 셋째는 적극적인 참여와 연등회를 준비하는 정신에 있다고도 보여진다.

연등회는 국내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홍보가 된다는 점에서 서울과 부산교구 차원에서 전해온 수상소식은 종단을 홍보하는 새로운 기회로 여겨져 의미가 크다고 본다. 앞으로도 보다 세심한 준비와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활동은 그래서 더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