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주 스님, 미얀마 최고 작위 수훈

편집부   
입력 : 2013-06-10  | 수정 : 201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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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 스님이 6월 7일 오전 10시 주한미얀마대사관(대사 우 뉜 흘라잉)에서 '사따마 조디까다자(Saddhamma Jotikadhaja)' 작위를 받았다.

매년 사회공익활동을 활발하게 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사따마 조디까다자 작위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빛나게 하는 분이라는 뜻의 팔리어로, 미얀마 종교부가 수여하는 작위 중 가장 높다. 월주 스님은 가난하고 소외된 미얀마 사람들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얀마 종교부가 추천해 작위 수훈자로 선정됐다.

월주 스님은 "미얀마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자비ㆍ사랑의 정신으로 활동한 것인데 과분한 작위를 받게돼 부끄럽고 감사하다"며 "이 작위는 지구촌공생회를 늘 지켜봐 주시는 후원자 분들을 대표해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구촌공생회는 2008년 나르기스태풍 이후 미얀마 재난복구를 위해 지부를 설립했다. 이후 교육ㆍ식수지원사업에 10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8개의 학교와 11기의 물탱크를 건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