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평화대회 적극적 관심을…"

편집부   
입력 : 2013-04-30  | 수정 : 20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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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행위원회 상임위원장 수불 스님

"국가와 민족, 인종과 사상을 초월해 봉행되는 한반도평화대회에 뜻 있는 불자대중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을 부탁합니다."

한국전쟁 정전60주년 한반도평화대회 봉행위원회 상임운영위원장 수불(범어사 주지) 스님은 4월 29일 서울 종로구 '발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당부했다.

수불 스님은 "평화대회는 흘러가는 물결처럼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일정이 절반 정도 지났지만 이제 시작일 수 있다. 9월 27일 열리는 한반도평화대법회에 총력을 집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불 스님은 "이번 평화대회는 조계종이 주최하고 포교원과 범어사, 통도사 등이 주관하는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며 "교구본사주지협의회에서도 적극적인 참여를 결의하는 등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있는 만큼 행사를 진행하면 할수록 역량이 결집될 것"이라고 밝혔다.

평화대회 준비위는 2월 20일 대회 선포식 이후 평화기원세미나와 서울국립현충원 참배, 범어사 평화기원수륙재 및 한반도평화기원 보살계산림, 통도사 한반도평화 및 남북통일기원대법회 등의 행사를 전개해 왔다.

이어 △참전국 등 주한대사 초청리셉션(5월 8일 진관사) △틱낫한 스님 초청 평화걷기와 명상(5월 10일 범어사·13일 서울 잠실) △6·25전사자 위령법회(6월 8일 용산전쟁기념관) △한반도평화기원 100일기도 입재(6월 25일 통도사) △어린이 청소년 DMZ 평화걷기대회(7월) △평화의 빚(등) 거리조성(9월 9일) △한반도평화기원 열린음악회(9월) △부산UN기념공원 참배(9월 27일)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수불 스님은 "한반도 평화대회를 통해 경색된 남북관계가 원만하게 풀려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