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 출신 유학생 교수로 임용

편집부   
입력 : 2013-04-23  | 수정 : 201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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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자율전공학부

위덕대학교 학부출신 유학생이 한국에서 교수의 꿈을 이뤄 화제다. 주인공은 동명대학교 자율전공학부 부교수로 임용(30세)된 이문씨.

이문씨는 위덕대 중국어학과를 졸업하고 부산외국어대에서 석, 박사과정을 마친 뒤 동명대 자율전공학부 부교수로 임용됐다.

2005년 위덕대 중국어학과를 선택한 이문씨는 대학에서 장학금을 받아 학비를 충당하는 한편 생활비는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이문씨는 위덕대를 졸업한 후 부산외국어대에서 한국어와 중국어 통번역을 전문적으로 공부했다.

현재 중국지역학으로 박사논문을 준비중인 이문씨는 "이제 교수의 꿈을 이루었으니 한국과 중국의 도시경쟁력을 다룬 박사논문을 완성하는데 집중해 양국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학업을 병행하며 소설가의 꿈도 키워온 이문씨는 외국을 떠돌다 한곳에 정착하는 유학생들의 생활을 다룬 소설 '태극기와 민들레'도 곧 출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