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법의 지평 넓혀 시대와 소통"

편집부   
입력 : 2013-01-30  | 수정 : 201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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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포교원장 지원 스님 간담회

조계종 포교원장 지원 스님은 1월 30일 오후 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신년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취임하면서 환희와 감동의 포교를 발원하고 문화포교, 교육 및 조직포교, 어린이청소년포교, 전법단 활성화, UN평화의 밤 개최 등에 힘을 기울여 왔다"며 "취임 2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는 환희와 감동이 있는 포교로 전법의 지평을 넓혀 시대와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으로는 △어린이·청소년 포교활성화 △군포교정책 수립 △신도교육 정예화 △전법단 운영체계 정립 △사찰중심의 지역포교 활성화 △포교후원회 결성 및 포교기금 조성 △SNS전법 등 미래포교 준비 △신도단체 활성화 등 8대 종책을 선정했다.

지원 스님은 어린이·청소년포교 활성화 및 군포교정책 수립과 관련해 "청소년들의 심성을 치유하고 어린이, 청소년포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소년 심성프로그램 운영지도자를 양성하고 어린이법회 운영사찰 증설과 자살예방상담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며 "청년포교 활성화 방안으로 군에서 수계장병의 동향을 조사해 이를 대학생 및 청년포교와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신도교육 내실화 및 신도단체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지원 스님은 "현대포교방법론에서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대두되는 것이 신도 교육포교와 조직포교"라면서 "신도기본교육 이수자 1만 명 양성을 비롯해 신도전문교육기관 졸업자 6천명을 배출하고 신규 신도등록자 7만 명 확보를 통해 맴버십 신도 공동체문화를 형성하는 한편 신도지도자교육 등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법단 운영체계 정립과 사찰중심의 지역포교 활성화 방안도 마련했다. 지원 스님은 "직능 및 지역포교 활성화를 위해 전법단 조직을 안정화 하고 직능 전법단 운영을 활성화하며 수도권 및 도심포교 활성화를 위한 각종 법회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해 농어촌포교의 기반을 구축하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미래포교대안으로 모바일 포교라이브러리 개관, SNS활용방안 연구, SNS매체 포교위원회 구성 및 문화예술 종책수립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