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등 포교활성화 주력"

편집부   
입력 : 2013-01-15  | 수정 : 201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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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간담회

"부처님 정법과 21세기 필요로 한 종교의 영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은 1월 9일 오전 11시 묘각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회에서 "올 한해 깨달음을 종책으로 정해 사회복지 활성화 등 종단포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홍파 스님은 "지난해 42수11면관세음보살상 봉안과 템플스테이 시설 리모델링 등의 불사를 마무리 한 만큼 올해는 포교불사에 집중하겠다"면서 "창종 50년과 템플스테이 10년을 조명하는 학술대회 등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관음종은 올해를 복지원년으로 정하고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한 복지사업을 다채롭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홍파 스님은 "복지법인 서울복지원을 중심으로 한 부모가정, 조손가정, 독거노인에 대한 지원안을 마련해 그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생활안정을 지원할 각종 사업을 펼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묘각사와 지난해 9월 낙성식을 가진 선계사(강원 철원) 등지에 미혼모들이 단기간 거주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육군3사단과 자매결연을 맺어 지속적인 군포교활동을 펼치는 한편 대중포교를 위해 스마트폰과 연계한 사이버법당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로 개교 8년째를 맞는 서울불교문화대학을 대학원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올해로 출가 수행한지 50년이 된다는 홍파 스님은 "50년 동안의 기록을 모은 책을 10월 중 발간할 예정"이라며 "재미있는 일화들이 소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