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에 종합복지타운 건립"

편집부   
입력 : 2012-01-20  | 수정 : 201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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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종 통리원장 지성 정사 신년간담회

"복지를 통한 종단의 홍보와 교화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총지종 통리원장 지성 정사는 1월 17일 서울 강남구 역삼2동 통리원 내 통리원장실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갖고 "복지를 추구하는 종행정를 펼쳐 포교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지성 정사는 복지사업과 관련해 "종단에서 오래 전에 조성한 괴산 땅 2,640,000㎡에 수련관과 요양원 등 수행과 복지를 한곳에서 가능토록 하는 종합복지타운을 올해 건립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곳에서는 유기농 농산물 생산도 가능케 해 순환적 수입구조를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성 정사는 "인재양성을 겸해 사회복지기금을 조성할 서울 신림동 고시원 건립공사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공사가 마무리되면 사회복지에 능동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승직자 교육 및 청소년 포교와 관련해서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하게 된 승직자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중앙교육원 기구를 강화하는 한편 학점제를 도입해 의무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교육을 체계화시킬 계획이며, 청소년 포교의 경우 청년회나 학생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성학교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성 정사는 국제불교문화교류센터 건립과 관련해 "이 사업계획은 취임 초부터 밝혀온 사업"이라며 "임기동안 실현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강구 중에 있다"고 말했다.

총지종은 올해 창종 4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계획 중이기도 하다.

지성 정사는 "40년 전 종조 원정 정사의 입교개종으로 탄생한 총지종이지만 최근 들어 교세가 잠시 주춤한 것도 사실"이라며 "올해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의 일환으로 국화꽃 전시회와 불교체험마당을 통해 지역민에게 다가가는 종단상을 보여주는 한편 국제재가불교지도자대회를 10월 스페인에서 개최하고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된 평화음악회를 창종 40주년에 맞춰 종립 동해중학교에서 열린음악회 형식으로 개최하는 것을 준비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지성 정사는 끝으로 "종단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제일의 원동력은 바로 화합"이라며 "스승과 교도간의 화합을 더욱더 공고히 할 수 있는 일들을 기획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