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 정사, 울산불교방송 '좋은 인연' 출연

편집부   
입력 : 2011-09-26  | 수정 : 201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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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정지심인당(울산시 남구 신정5동) 주교 원혜 정사가 9월 24일 울산불교방송(라디오 FM 105.3MHz) '좋은 인연' 프로그램에 출연해 진각종과의 인연, 수행에 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울산불교방송 '좋은 인연'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1시간 동안 지역의 정사와 스님, 재가불자들을 초청해 불교와 만나게 된 인연과 수행이야기를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원혜 정사는 진각종과의 인연에 대해 "어머님의 원력과 정진으로 심인당에 다닌 덕분에 정사의 길을 걷고 있다"며 "현재는 일가 모두 진각종에 제도(교화)돼 열심히 수행을 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종의회 의원과 통리원 건설국장 소임을 맡고 있는 원혜 정사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임을 묻는 질문에 건설국장이라고 밝혔다.

원혜 정사는 "심인당은 진각종 종도들의 정성으로 지어지는 불사"라면서 "이런 귀중한 정재가 허술하게 쓰여 재 공사에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공사 감독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진각종의 도량인 심인당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참회하고 실천하는 곳"이라며 "심인당은 도심에 위치해 있어 실생활과 가깝고 편하게 찾아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잘 배려된 도량"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원혜 정사는 "한국 밀교의 성지가 될 진각문화전승원 건립불사와 지금 추진 중에 있는 울릉도 종조전 개작불사, 퇴임스승들의 주석처인 기로원 증축불사, 본존장엄불사 등이 부처님의 가지원력으로 지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심인당이 단순히 복을 비는 곳이 아니라 스스로의 성품을 닦는 도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혜 정사가 출연한 방송은 울산불교방송 홈페이지(www.usbbs.co.kr)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원혜 정사는 지난해 4월 15일부터 1년 간 매주 목요일 두 차례 울산불교방송 '마음의 향기' 프로그램에 출연해 부처님의 법음을 전파하기도 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