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총림 화합·소통위해 노력"

편집부   
입력 : 2011-03-09  | 수정 : 201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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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주지 지운 스님

"덕숭총림의 화합과 소통을 통해 덕숭가풍을 이어 가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조계종 덕숭총림 수덕사 신임 주지 지운 스님은 3월 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조계종 총무원장 집무실에서 총무원장 자승 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 덕숭총림의 화합과 소통을 강조했다.

지운 스님은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총림 어른스님들이 화합과 소통을 위해 나에게 소임을 주신 것으로 안다"면서 "어른스님들의 뜻을 잘 받들어 총림살림을 살 것"이라고 말했다.

수덕사가 현재 진행중인 요양원과 만공수행관 건립과 관련해 지운 스님은 "인수위원회에서 사중의 일을 점검하고 있다"면서 "전임 주지스님이 추진해온 불사를 여법하게 진행하고 교육과 포교에도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승가교육과 관련서 지운 스님은 "수덕사 승가대학의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시스템을 개편해 승가교육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도회 활성화화 방안도 제시했다. 지운 스님은 "템플스테이 등을 통해 수덕사를 찾는 이들을 신도화 할 수 있도록 조직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신도와 스님이 함께 소통한다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운 스님은 우송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9년 사미계를, 1975년 구족계를 각각 수지했으며 수덕사 부주지, 조계종 11ㆍ12대 중앙종회의원, 보원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